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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

독백하기/일상에 관해서 2006/11/06 11:31



토요일.

혜영언니 결혼식에 다녀왔다.
그녀는 이뻤고, 식장은 화려했다.
행복한 사람들 가운데, 유독 이날 눈에 띄였던 건 결혼식의 주인공이 아닌 승천오빠와 그 여친.
왠지 오빠 옆에 여자가 있으니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늘 남자가 옆에서 있어서 그랬나? -_-;)
그래도 간만의 연애라서 그런지 얼굴이 확~ 핀 것이 너무 보기 좋았다.
과거와 미래의 일을 생각치 말고, 지금 느끼는 그 행복을 소중하게 이어가길...
결혼식 끝나고 남매들과 그 짝지들과 압구리 페이퍼가든 갔다가, 금새 또 나와 삼성으로 다시 돌아가서 성진, 수연, 원용오빠를 만났다.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지니의 얼굴엔 왠지 모를 평안함 같은게 깃들여 있는 듯 하고, 재테크에 불이 붙은 수연의 얼굴엔 독기가 서려 있었다. -_-;;  지지배..
원하는 바 모두 이뤄 우리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구나.  여행이나 같이 갈라고 했는데, 지니가 임신해버리는 바람에.. 흑...  아수버..
애들과 헤어진 후 대학로로 연극을 보러 갔다. (이 날 완전 바빴다. -_-;)
이 연극은 머 보고 싶어서 본건 아니고, 찬오빠 친구가 프로포즈를 한다기에 도우미 들러리 머 이런 격으로 보게 되었던 것.
생각 대로 연극은 그닥 완성도가 있었거든 감동적이라거나 그러진 않았다. 연극을 보고 오랫만에 대학로 거리도 걸어보고 맛난 커리도 먹었다.
빡씬, 그러면서 기분 좋은 토요일..



일요일.

피곤함이 쓰나미 처럼 몰려와 집에서 기어다니다가 나가서 찬자긔와 찜질방을 갔더랬다.
내내 잠자다가 일어나 책보다 밥 먹고 저녁 먹고 마사지 받고 찜질하다 집에 왔다.
아~ 피로가 안풀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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